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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8장 꿈틀거리는 흉조 - 2

[번역] 그랑블루판타지

by brightwing1218 2020. 6. 2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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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텍스트가 길다는 거다. 뭐 이리 스토리가 길어?

  쿠르가 섬에서 제엔의 지시를 받은 이오와 로제타.
둘은 쿠르가 섬으로부터 현자의 제자가 조타하는 기공정에 탄 채로,
베스티에 섬으로 향하고 있다.
로제타
.........

비색의 기사
이것이야말로, 칠요의 이름을 받은 기사의 진정한 힘인 것입니다.
모든 것은 진왕 폐하의 뜻이며, 하늘도 별도 똑같이 진왕의 충신에 지나지 않습니다.
칠요의 기사는 진왕의 사도이며, 세계의 시작에 뒤따르는 일곱 개의 칼날.
거짓된 세계의 힘...별의 짐승따위 우리들이 가진 무기의 먹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로제타
(그들은 완전히, 성정수의 힘을 자신의 것처럼 잘 사용하고 있었지....
그것이, 우리들이 지금부터 상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적...
이미 싸움은, 성정수라는 것만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영역을 초월하고 있다...
나는 그 사람으로부터, 단장 씨를 맡겨졌지만...
이 이상, 내가 단장 씨들을 지키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거기다, 이 다음이 좀 더 위험한 여행이 된다면, 모두를 이끄는 것이 과연 정말로...)

이오
----로제타? 있지, 괜찮아?

로제타
에? 아, 미안. 조금 생각을 하고 있었어.

이오
......
  로제타가 답을 얻는 일은 없이, 기공정은 베스티에 섬으로 나아간다.
  이윽고 배가 베스티에 섬에 도착하고, 이오와 로제타를 반인반사의 성정수가 반갑게 맞이했다.

에키드나
あらあら...두 명 다 어서오세요.

로제타
후후...다행이다. 건강한 듯 보이네.

이오
하지만, '어서오세요' 라니?

에키드나
저는 모두의 어머니가 되는 자인걸요. 언제라도, 당신들의 돌아올 장소가 되고 싶어요.
  에키드나는 항상 변하지 않는 미소로, 부드럽게 고한다.

이오
그런가...음, 그럼...다녀왔어!

에키드나
후후....네. 어서오세요.

로제타
그래서...그 남자의 습격 이래로, 섬의 상황은 어떻게 된 걸까요? 당신의 상처는 이제 나은 건가요?

에키드나
그렇네...내게는 이 섬과의 계약이 있으니까, 몸 쪽은 괜찮아요.
그 때, 지켜내지 못했던 아이들은 모두, 지금 깊게 잠들어 있어요.
  에키드나는 조금 외로운 듯이, 성정수들이 살지 않게 되어 정적이 흐르는 숲을 본다.

에키드나
그 이후, 렘 왕국도 이스타바이온 왕국도, 이 섬에는 모습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답니다.
단지, 한 번 쐐기가 빠진 탓에, <유세>의 힘이 태동을 계속하고 있지요.
지금은 그것을 감시하고 있는 정도네요.

로제타
그래...<유세>의 힘이...

이오
저기...나 계속 신경쓰였는데...
<유세>의 힘이란 거, 그런 위험한 힘이 어떻게 이 섬에 봉인되어 있는 거야?
  이오의 소박한 의문에, 에키드나는 곤란한 듯한 표정을 비친다.

에키드나
그렇네요...그거는 말이죠? 실은, 이 베스티에 섬이 <유세>와 이어져 있기 때문은 아니에요.
정확히는, 제 <어머니>로써의 힘이, <유세>와의 경로가 되어 있어요...
애초에, 저는 그 때문에 만들어진 성정수인걸요.

이오
엣? 에...어,어째서...!? 랄까, 무슨 말이야?

에키드나
조금 오래 된 이야기가 되어 버리지만...
  성정수 에키드나는 자신이 탄생하게 된 경위를 말하기 시작한다.

에키드나
과거, 이 나루·그랑데 공역에는, 강대한 힘을 추구하는 별의 민족이 있었답니다.
그녀는 어쨌든 강한 힘을 원해버려서... 그 과정에서, 창세의 재앙, 원초의 상처라고 불리는
<유세>라는 것을 알고 싶었습니다.
  힘을 추구하는 별의 민족은,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유세>로부터, 막대한 힘을 공급하는 것을 생각해냈다. 이를 위해, <유세>에 도달하기 위한, 원초에 연결되는 개념을 담당하는 성정수를 탄생시켰다.
그것이, <어머니>를 담당하는 성정수, 에키드나가 만들어진 이유였다.

에키드나
시작, 탄생에 이어지는 <어머니>로써의 힘으로, 원초, <유세>에 이어지는 것.
그리고 <어머니>를 담당하는 성정수로서, 있을 수 없는 세계의 가능성...
태어나지 못한 세계, 힘인 <유세>를 올바르게 다시 탄생시키는 것이,
당시 부여 받은 제 사명이었답니다.
  에키드나는 거기까지 설명하고는, 순간 말을 끊고, 베스티에 섬을 바라본다.

에키드나
지금이 되서는, 이 <유세>와의 이어짐이, 정말로 부담이 됩니다만...
베스티에 섬은 내 힘의 영향을 받아, <유세>와 하늘을 잇는 문처럼 되어져 있습니다.

이오
......그러니까......즉, <유세>의 힘이란 건.....

로제타
터무니 없는 힘, 이란 거네. 무엇보다 그 별의 민족이 일부러 추구했을 정도의 것.
  길베르트가 손에 넣은 힘의 강대함을 알고는, 전율하는 이오.

이오
그런 힘을, 그 길베르트라는 사람이....
....으응, 어쨌든 지금은, 나는 내가 가능한 것을 하지 않으면. 
저기, 가르쳐 줘, 에키드나. 마스터가 말했던, 가르침의 오의에 관해서.
마스터가 나와 로제타는 '에키드나에게 배워'라고 말했거든...

에키드나
제엔 씨로부터 이야기는 들었답니다. 그 사람은 안티키테라의 힘으로, 이것까지 보았던 것 같네요.
하지만, 에키드나와 불안한 듯이, 이오와 로제타의 얼굴을 번갈아 본다.

로제타
......

에키드나
두 명에게는, 아직 조금 이를지도 모르겠네요.

이오
엣.....?

에키드나
둘의 사이에는, 지금까지의 여행을 통해서 강한 인연이 생겨나 있어요.
그래서, 제가 중개역이 되어서 둘에게 한 번, 가계약상태가 되어줘서, 
그 안에서 가르침의 오의에 다다른다는 것을 생각했는데요....
하지만...그걸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에키드나가 고한 내용에, 이오는 어리둥절한다.

이오
어,어째서....?

에키드나
제엔 씨에게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본래 가르침의 오의에는 긴 시간을 들여 다다르는 것이랍니다.
가계약을 맺는 것으로, 가르침의 오의에 도달하는 것은, 확실히 수행의 기간을 짧게 만들어주지요.
하지만요? 그 대신 위험이 따른답니다. 한 번 이어지면, 실패는 죽음을 의미해요.

이오
하지만....

로제타
그래....그런 것이라면, 지금은 기다리죠. 이오 쨩.

이오
로제타....

에키드나
가르침의 오의는, 서두른다고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막 섬에 도착한 참이기도 하고, 오늘은 조금 느긋하게 쉬는 건 어떨까요?
방도 준비했으니까요.

이오
.......
  이렇게, 이오와 로제타는 에키드나의 환대에 응해, 지친 몸을 쉬게 한다.
  그날 밤, 로제타는 밤바람을 맞으며, 별하늘을 올려다보며, 혼자 생각에 잠긴다.

로제타
.......

이오
로제타....?

로제타
이오 쨩....

이오
뭐 하고 있어? 이런 곳에서. 방에서 없어져서 깜짝 놀랐어.

로제타
조금, 말이지....밤바람을 맞고 있었어.

이오
흐응....?
  이오는 로제타의 곁에 와서는, 불안한 듯 입을 연다.

이오
저기.....어째서 에키드나는 우리들에게 아직 이르다, 고 말한 걸까....
  이오의 물음에 대해서, 로제타는 조금씩 이야기를 시작한다.

로제타
이오 쨩....나는 말이지....불안해....

이오
불안?

로제타
그래.....이 앞의 전투는, 성정수인 내 힘으로도 어디까지 통할지 알 수 없어.
이런 상태에서 나는, 이오 쨩이나 단장 씨들을 지킬 수 있을까 어떨까....
거기다, 이 앞의 여행은, 점점 위험해지고 있어. 언젠가 이렇게 될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사람으로부터 맡겨진 단장 씨를 이 앞의 위험으로 인도하는 것이 너무나도 무서워.
그것이, 내 사명이라고 하더라도, 그래도 나는....
  로제타의 고백에 대해, 이오는 슬픈 듯한 표정을 보인다.

이오
어째서.....?

로제타
에....?

이오
인도한다던가, 인도하지 않는다던가, 동료라면 그런 것 관계 없는 거잖아!
로제타에게 우리들은, 단장 씨의 아버지로부터 맡겨진 것 뿐인 그런 거야?!
로제타는 단장 씨의 아버지로부터 맡겨졌기 때문에, 우리와 여행을 하는 거야?
저기, 로제타에게 있어, 대체 누가 동료인거야? 로제타는 누구와 함께 여행하고 있는 거야?

로제타
읏....!
  이오의 물음에, 로제타는 말이 막힌다. 이오도 더 이상, 자신의 기분을 말로 전하지 못한다,는 듯이
작게 목소리를 흘린다.

이오
이런 거...성숙한 레이디가 아니야.
  그것만을 고한 채, 이오는 로제타의 앞을 떠나갔다.

로제타
......
  하지만, 로제타는 그런 이오에 대해, 건네줄 말을 갖고 있지 않았다.

에키드나
......
  그리고 에키드나는, 그런 이오와 로제타의 상태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에키드나
역시, 아직 둘에게는...
  (소리)

에키드나
읏!? 이 느낌, 혹시...!
  이오와 로제타는 베스티에 섬에서 서로 잠들지 못하는 밤을 보낸다.
하지만, 두 명에 관한 일 이외에, 새로운 사태가 섬에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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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장

操舵(そうだ)조타

騎空艇(きくうてい)기공정

冠する(かんする)수여 받다.

等しく(ひとしく)똑같이

他ならない(ほかならない)다름없다.

付き従う(つきしたがう)뒤따르다, 수행하다.

偽り(いつわり)거짓

得物(えもの) 무기使いこなす(つかいこなす)잘 사용하다すでに 이미託す(たくす)맡기다皆(みんな)모두導く(みちびく)이끌다果たして(はたして)과연やがて 이윽고貴方(あなた)당신普段(ふだん)항상告する(つする)고한다.襲撃(しゅうげき)습격様子(ようす)상태, 모양, 상황怪我(けが)상처治った(なおった)나았다.寂しい(さびしい)쓸쓸하다.居なくなる(いなくなる)없어지다.響き(ひびき)울림楔(くさび)쐐기はずされた 빼다疑問(ぎもん)의문至る(いたる)이르다求める(もとめる)구하다禍(わざわい)재앙瑕(かず)상처供給(きょうきゅう)공급概念(がいねん)개념司る(つかさどる)담당하다あり得ざる(ありえざる)있을 수 없다産みなおす(うみなおす)다시 낳다重荷(おもに)부담ただただ 단지呆然(ぼうぜん)망연伴う(ともなう)동반하다. 따르다.焦る(あせる)조급해하다.ひとまず 우선, 일단歓待(かんたい)환대浴びる(あびる)뒤집어쓰다ぽつり 물 등이 한 방울씩 똑 똑
漏らす(もらす)흘러나오게 하다.
預かる(あずかる)맡기다問い(とい)물음詰まる(つまる)막히다去っていく(さっていく)떠나가다.話をかける 말을 걸다. 말을 건네다.物陰(ものかげ)그늘, 보이지 않는 곳互いに(たがいに)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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